works

작품 캡션

즈음 2013. 6. 3. 22:10

수채화란 좁은 의미에선 투명수채화를 뜻하지만, 수회라는 확장된 개념으로 보면 물이 매제로 이용되는 모든 회화 쟝르를 포괄한다고 볼 수 있다. 나의 작업은 투명수채를 기본으로 하지만, 의도적으로 수회를 지향한다. 과슈나 아크릴, 동양화채색물감 등 다양한 재료의 혼용이 나의 의도를 더 잘 뒷받침 해주기 때문이다. 가볍고 경쾌한 맛보다는 터치와 양감이 존재하는 수채화를 지향하는 이유이다.

 

퇴계의 오솔길은 예던길 혹은 녀던길이라고 불리는 ‘철학자의 길’이자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청량산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절경은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그림이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을 테마로 연작을 하고 있다. 녀던길 사계는 나의 풍경예술에 대한 영감의 원천으로 서서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0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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